행정안전부의 전통야시장 조성사업 공모에 군산 명산시장과 남원 공설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또 정읍 쌍화차 거리는 골목상권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전통시장 야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공모 결과 도내 3곳을 포함 전국 지자체 전통 야시장 5곳과 골목상권 5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산 명산시장은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등 근대문화유산이 인접해 볼거리가 풍부한 점이 주목을 받았고, 남원 공설시장은 춘향제, 흥부제 등 향토자원을 융합한 전통시장인 점이 인정받았다. 골목상권 조성사업에 선정된 정읍 쌍화차 거리는 전통 웰빙음식 문화를 테마로 특화된 거리란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행안부는 올해 전통야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총 100억 원을 투입하며, 선정 사업대상지에는 각각 10억 원씩이 지원된다. 행안부는 또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민경제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착한가격’ 업소에도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올해 지역 물가 안전에 기여한 지자체에 대해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오는 5월 야시장 조성 및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지원에 포함된 25곳과 사업 선정을 희망했지만 제외된 대상지 주민, 상인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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