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 신우회(회장 김연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부엌누수 보수, 난방해결 등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부안읍 맞춤형복지팀은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최근 질병으로 실직한 뒤 부엌 싱크대 수도배관 누수와 고장난 보일러를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모씨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코자 부안군청 신우회와 연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엌 누수공사를 실시해 누수를 막고 집 안에 전기필름, 순간온수기를 설치해 난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 부안읍 맞춤형복지팀은 전모씨에 대해 사회복지 공적부조, 취업 연계 등 계속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수혜를 받은 전모씨는 “생활이 어려워 집을 수리할 엄두도 못내고 살았는데 이렇게 수리를 해주니 무척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용환 부안읍장은 “집수리 봉사활동에 아낌없는 도움을 준 신우회에 무척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들을 적극 발굴해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읍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사회보험 및 공공요금 체납자, 실업급여 만료자 등 빅데이터를 분석한 뒤 위기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가정에 먼저 찾아가는 복지상담 실시에 주력해 공적부조, 민간복지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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