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은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피해 예방을 위한 황사마스크의 과대광고가 많아 구입과 사용법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홍보에 나섰다.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황사마스크 가운데 식약처에서 승인한 제품 내용이 아닌 ‘99.9% 미세먼지 제거 및 차단’등 입증 되지 않는 과대광고 문구를 남발해 소비자들의 오인구매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

황사방지용마스크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0.04-1.0㎛(평균약0.6㎛)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어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하여 재사용 하지 말아야 한다.

소비자들이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품용기 또는 포장에 「의약외품」이란 문자와 '황사방지' 또는 '황사마스크'란 표시를 꼭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박애순 보건의약팀장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황사마스크의 허위, 과장광고 등에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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