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독립운동가 박준승선생 기념사업회(이사장 홍봉성)주관으로 15일 임실군 청웅면사무소에서 3.15만세운동 99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1919년 당시 청웅면에서 일어났던 3.15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기념식에 이어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이후 오후에는 임실문화원 강당에서 학술강연회가 진행됐다.

학술강연회는 이명화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위원, 성주현 청암대 연구교수, 최성미 임실문화원장 등이 3.15만세운동의 의미와 영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회로 진행됐다.

자암 박준승 선생은 3‧1운동을 주도한 33인의 민족대표 중 한 분이며,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회람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다 일본경찰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임실군과 기념사업회는 그의 넋을 기리고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11월 추모 제례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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