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오른다.

청와대는 15일 문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22일부터 2박3일간 베트남을 국빈방문한 데 이어 24부터 27일까지 3박4일간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의 초청으로 UAE를 공식방문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번 베트남 방문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을 본 궤도에 올리고 외교 다변화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등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과 미래 지향적 발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UAE 방문은 문 대통령의 첫 중동 순방지다. 이번 순방에서는 한국형 원전 1호 수출국으로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건설과 제3국 원전 공동 수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UAE는 우리나라와 긴밀히 협력하고 아크 부대가 파병 중인 주요 협력 대상국”이라며 “양국간 실질협력을 증진하고, 우리 외교의 외연 확대와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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