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도당위원장의 부적절한 행동이 민생보다 더 중요했냐”고 지적했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는 15일 지엠 군산공장 폐쇄문제로 이낙연 국무총리가 군산을 직접 방문해 노동자들과 대책을 논의하던 때 김윤덕 위원장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대선 지지모임 관계자들과 골프모임을 가졌고, 이어 저녁식사까지 모임을 가졌다는 것에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어 당 지도부의 사과 뿐 아니라 관련비용 공개와 불법행위가 있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논평을 했다.

또 “김윤덕 도당위원장은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전 사인의 입장에서 골프 모임을 가졌다’고 해명하고 있다”며 “노동자 일자리와 지역경제가 매우 급박한 상황에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도당위원장의 안이한 인식이 오히려 도민들의 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그가 주장하는 ‘선약’이라는 이유가 한가한 골프모임을 정당화할 수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도당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방기하고 이 같은 정치적 모임을 주도하기까지 했다”며 “이날 모임을 위해서 골프비용, 저녁회식, 숙박비 등 적지 않은 비용이 지출될 수밖에 없는데 이와 관련해서 명확하고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고 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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