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내달 16일까지 한달간 ‘영농폐비닐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농가에서는 원활한 수거를 위해 농경지에서 발생한 영농폐비닐을 흙이나 이물질을 털어내고 폐비닐만 마을별로 모아두면 된다.

읍․면에 설치된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에 일정량 이상 모아지면 관할 읍·면사무소나 임실군청 환경보호과,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하게 된다.

수거된 영농폐비닐은 계량 후 임실군에서 수거장려금을 지급하며, 이물질 함유정도에 따라 A~C등급으로 분류하여 등급별로 kg당 140원 ~ 100원의 수거장려금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및 매립은 대기오염 물질 발생과 산불의 원인이 되며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농촌 환경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이라며 “이번 영농폐비닐 집중수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영농폐비닐 집중수거는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범군민 운동인 만큼 내실 있는 수거가 될 수 있도록 각 마을 청년회나 부녀회 등 유관단체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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