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2018년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0~12세 아동 중 학습부진, 교육소외, 영양결핍. 학대·방임, 정서적 불안정 및 폭력 등 복합적인 문제에 노출돼 있는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해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의 구조적인 악순환을 막는 사전 예방적 아동복지 사업이다.

서비스 유형은 기본서비스, 필수서비스, 맞춤서비스 3가지로 구성돼 있다.

기본서비스는 대상아동을 발굴해 주기적 면담과 방문을 통한 사례관리로 아동과 부모의 욕구조사, 양육환경 및 아동발달 과정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필수서비스는 건강검진 및 예방, 정신건강, 산전산후관리, 부모교육·인권교육 분야 등 8개 영역에 해당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맞춤서비스는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의 사정 결과에 따라 지원되는 서비스다.

부안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009년 11월 부안읍을 시작으로 2013년 7월 13개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통합 사례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2018년에는 150개 가구 240명에 대해 기본서비스인 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수서비스는 건강검진 등 11개 프로그램에 1105명, 맞춤서비스는 30개 프로그램에 74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8년 부안군 드림스타트 사업은 영·유아(0~6세) 사업 확대와 미래의 꿈을 키우는 개인별 특기·적성 지원,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족지원 사업 추진 등이다.

영유아 프로그램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상황으로 취학아동에 비해 서비스가 많이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가족캠프, 미취학아동이 참여하는 오감만족 꼼지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균형적인 발달과 단계에 맞는 육아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가정 내에서 온전한 돌봄과 관심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요리교실, 진로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미래의 꿈을 찾아주는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준비해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하고 싶어 하는 일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의 행복의 바탕은 건강한 가정’이라는 생각으로 아동의 올바른 인격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자녀의 인성 형성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모에 대한 교육과 상호간 소통의 장 마련, 가족치료, 가족여행 등 함께하는 부모, 건강한 가정의 확산을 위한 드림스타트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가족지원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부안군 김형원 주민행복지원실장은 “아동복지사업은 단기간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내기는 힘들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꿈이라는 말 앞에서 주저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부안의 아이들이 가슴이 따뜻해지고 부모와 소통하며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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