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트랜지스터 전문제조기업인 시지트로닉스와 농기계부품 전문제조기업인 율천공업 등 2개 기업이 완주공장 증설 투자를 약속했다.
16일 전북도와 완주군은 완주군청 군수실에서 박성일 군수,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시지트로닉스는 특수 반도체 장치 및 재료에 중점을 둔 기업으로 완주테크노밸리산단에 60억원 투자할 예정이다.
율천공업은 LS엠트론에 소형 및 중형트랙터 농기계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역시 같은 산단에 30억원 투자키로 했다. 이럴 경우 각각 20명과 15명 안팎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지역의 취업난 해소에 작게나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 군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증설 투자를 결정하고,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시지트로닉스 및 율천공업에 군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욱 더 성장해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군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전북도에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인 바탕 위에 미래지향적 세계 최고의 기업 추구에 박차를 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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