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의 주요현안과 정책발굴 및 탄소산업 육성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제2기 전라북도 탄소산업발전위원회’가 출범했다.
16일 전북도는 최정호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탄소산업발전위원 20명, 분과별 실무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탄소산업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기 탄소산업발전위원회는 도내·외 연구기관, 학계, 기업 등 탄소산업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하부조직으로 3개 분과에 실무위원 31명으로 구성·운영된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는 탄소소재 상용화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 R&D용 탄소소재 및 중간재의 원활한 공급과 이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확보 등 탄소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관간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기관은 전라북도,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곳이다.
앞으로 2기 위원회에서는 그간 축적된 R&D 연구역량과 탄소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바탕으로 탄소기술 개발촉진과 상용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정무부지사는 “앞으로 탄소산업의 성장 속도를 앞당기고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고비용 제조공정 문제 및 탄소제품 인증시스템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탄소산업발전위원회 이러한 문제점 극복하고 국가정책으로 반영시킬 정책을 발굴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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