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청 곽동원 홍보팀장

진안군은 지난 16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부산에서 개최된 2018 전국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에서 지자체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안군의 국제화 우수사례를 전국에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는 지난해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은‘진안군‧일본 아야정의 글로벌 상생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진안군 국제화 우수사례를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발표해 달라는 협의회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특히 이날 발표에 나선 곽동원 진안군청 홍보팀장은 아야정 교류의 물꼬를 튼 장본인으로서 교류의 계기가 된 공무원 학습동아리 그루터기 회원들이 자비로 일본 아야정을 방문하게 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경제적인 실리도 중요하지만 사람 대 사람이라는 인간적인 인연을 토대로 마을만들기, 주민자치, 친환경농업, 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온 10여 년의 과정을 대화하듯 발표를 이어갔다.

20여 분간의 발표는 지금까지 진안군이 아야정과 맺어온 인연을 통해 조금 느릴 수 있지만 작고 강한 농촌도시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해 진안군만의 특색 있는 사람 중심 국제교류 정책에 전국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곽동원 팀장는“진안군이 아야정과 함께해온 교류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자치단체 상호 정보를 공유하며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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