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이 농민의 집 농민마당에서 지난 16일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 황정수 학장(무주군수)을 비롯한 수강생들과 관련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함께 (주)인성코리아 정소영 강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학장은 “반딧불농업대학은 지역여건과 시대흐름에 맞춰 기초를 다지고 실력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올해는 사과와 모바일마케팅, 복숭아 과정이 개설된 만큼 생산과 가공, 유통 · 판매 노하우를 배우며 무주농업의 경쟁력을 키우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은 농민의 집 세미나실과 농 · 특산물 명품화교육장, 정보화교육장, 선진농업 현장 등지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사과과와 모바일마케팅과, 복숭아과에 등록한 132명의 수강생들은 오는 11월 말까지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입학생들은 “농사일도 해야 하고 바쁘지만 그렇다고 배울 기회를 뒤로 미룰 수만은 없었다”라며 “전문가들에게 배우는 다양한 내용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들과 맞물려 좋은 결과를 가져와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반딧불농업대학은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능력,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 개설돼 운영이 되고 있으며 그동안 6차 산업 등 다양한 학과에서 1,235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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