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남자팀과 우석대학교 여자 펜싱팀이 제47회 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 7일부터 14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익산시청은 남자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광역시청을 45-40으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석대학교도 여대부 플러레 단체전에서 한국체대를 32-26으로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이리여고는 에뻬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호원대는 여대부 에뻬 단체전 3위, 남대부는 플러레 단체전 3위, 이리북중학교 여중부는 에뻬 단체전 3위, 익산 지원중은 사브르 단체전 3위, 이리중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 3위를 차지하는 등 전북펜싱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전라북도펜싱협회 이수근 사무국장은 “전북의 펜싱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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