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해교육 강좌’가 개강했다.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 독해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 해득능력을 높이고, 국민기초능력 향상과 사회적 통합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자기함양과 자기개발의 기회를 마련하는 강좌다.

19일 고창군은 한글, 산수, 영어, 한문, 실버체육교실 총 5개의 강좌를 개강해 배움의 의지가 강한 어르신들이 더 많은 학습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특히 한글과정은 인기가 높아 정원보다 더 많은 인원이 수강 신청을 했으며 영어, 한문과 같은 다소 어려운 과목들도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글을 익혀가며 세상을 알아가는 재미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준 관계자 분들께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입을 모우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늦은 배움이지만 참여 어르신들께서 새로운 변화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사회와 세대간 소통하며 화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학습욕구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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