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연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달 30일까지 갯벌, 갯바위, 항·포구 등 부안·고창군 연안해역에 대한 위험성 조사 및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입통제장소 8개소와 위험지역 25개소 등 연안해역 전 지역의 위험성과 안전시설물 설치현황을 재조사하며, 안전관리카드를 현행화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신설·개선이 필요한 안전관리시설물을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전수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여 인명사고 발생장소 등 위험성이 높은 지역을 신규로 발굴하여 연안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하게 된다.

부안해경서 관계자는 “작년 한해, 관내에서 발생한 31건의 연안안전사고 중 80%가 조석차 미확인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의 제도강화와 안전관리도 중요하지만 연안해역 방문객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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