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책의 도시 전주시가 시민과 함께 전주만의 독서문화 축제를 만들 방침이다.

19일 시는 오는 2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18 전주 책 축제’ 행사의 명칭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8 전주 책 축제’는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한 전주시가 시민들의 독서생활화, 지역 출판산업 육성,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며,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주 한벽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행사명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가칭)전주 독서대전 홈페이지(www.jjbook.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명칭에 대해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독서축제의 행사 특징을 잘 살리고, 전주의 고유성을 반영한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수작에는 10만 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수여되고, 동일 명칭이 접수될 경우 먼저 도착한 응모작만 수상작으로 인정한다.

또 시는 ‘2018 전주의 책’ 선정을 위해 19일부터 4월 20일까지 시민 선호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각 유관 기관별 추천을 받아 선정된 50권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벌인 후, 가칭)2018 전주 독서대전 실무기획단의 심사를 거쳐 2018 전주의 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도서는 2018 전주 책 축제에서 작가와의 만남, 전시회, 시민 토론, 동아리 운영 등 주요 행사의 중심 서적이자 주제로 활용될 예정이다.

투표 참여는 가칭)전주 독서대전 홈페이지(www.jjbook.kr)에서 온라인 응모로 가능하며,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행사 프로그램 아이디어도 수렴할 계획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매년 전주만의 특색을 담은 시민 참여형 독서축제를 열어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며 전주 책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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