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주민참여 활성화로 재정책임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19일 전북도는 예산낭비 근절 등 재정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주민참여 확대를 위한 ‘도민참여 예산낭비 방지 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민 예산감시단은 무보수 명예직 봉사 성격으로 운영되며 각 시군별 주민참여예산위원, 생활공감모니터단, 퇴직공무원등 예산관련 유경험자를 활용하게 된다.
감시단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예산낭비 신고관련, 민원처리적정여부, 신고사항 현장조사 재정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며 위촉기간은 2년이다.
도는 예산감시단이 신고한 예산낭비 사례를 ‘신고·접수·조사·결과통보·사후관리’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환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산낭비 신고현황 사례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신고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조금 관리 운영 실태와 부정수급을 감시할 수 있도록 각 시군 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 직원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각종 주민단체 등에 부정수급 주요사례 등 제보방법을 교육하고 주민 자율감시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병관 도 기획조정실장은 “주요사업별 예산낭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낭비사례로 자주 지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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