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북작가회의 첫 월례문학토론회가 30일 오후 6시 30분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실에서 진행된다.
  대상 작품은 장은영 동화작가의 <책 깎는 소년(2018,파란자전거)>, 한지선 소설가의 소설집<여섯 달의, 붉은(2018,개미)> 임미성 시인의 첫 동시집 <달려라 택배 트럭!(2018,문학동네)> 세 권이다.
  발제는 각각 박예분 동화작가, 정숙인 소설가, 문신 문학평론가가 맡는다.
  장은영 작가의 <책 깎는 소년>은 ‘선택, 그 이상의 펼침’이란 주제로‘두 소년의 엇갈린 선택과 갈등, 냉혹한 현실 속에서 십 대들의 꿈과 용기, 좌절과 성장, 인간의 삶이 담긴 책의 가치를  박예분 동화작가가 소개하기로 했다.
  한지선 소설집 <여섯 달의, 붉은>을 통해 정숙인 소설가는 드러나지 않는 삶의 옹이들, 누군가에게 말 할 수 없는 아픔, 작은 상처를 안고 사는 영혼들에게 속삭이는 11편의 작품을 ‘표류의 시간, 누구에게나 있는 그것과 그곳에서’란 주제로 전해주기로 했다.
  임미성 시인의 <달려라, 택배트럭!>은 문신 평론가가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할 만한 경쾌하고 발랄한 동심의 택배 선물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 중 임미성 시인은 인세의 10퍼센트를 소아암환자를 위해 기부하기로 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김종필 회장은 “이불 대신 펜과 종이로 겨울을 난 작가들의 노고를 우리는 보다 세심하고 친절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면서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의 작품들이 모두에게 봄 꽃내음을 대신해주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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