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페이퍼코리아가 구암동 시대를 마감하고 비응도 군산2국가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 완료했다.

페이퍼코리아는 20일 연간 27만 톤 규모의 제지 생산시설을 갖춘 이전 공장 준공식을 갖고 산업용지와 특수지, 친환경 재생펄프 제품 및 종이 가공제품에 대한 생산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공장은 9만5,868㎡의 부지에 바닥면적 1만6,797㎡, 연면적 2만5,737㎡, 3층 규모로 현재 연간 17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페이퍼코리아는 이번 공장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의 신문 및 산업 용지 위주에서 벗어나 생산품목도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지 등으로 다변화했다.

변수형 페이퍼코리아 대표이사는 “74년의 페이퍼코리아 역사가 조촌동에서 국가산업단지로 무사히 이어질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박정희 군산시의회의장, 채경석 공장이전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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