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경상남도 자연보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자연보호 김제시 협의회(회장 정성주)가 주관하는 제21회 국민화합과 자연보호운동 영·호남 세미나가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북과 경남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회 국회의원, 김제시의회 나병문 의장, (사)자연보호 중앙연맹 임원, 각 지역협의회 회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정성주 김제시 협의회 회장은 “자연보호운동은 단순한 국토청결운동이 아니라 자연의 이용과 보전의 균형 속에서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사람보호운동이다”며“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연보호운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제들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호남 회원들은 개회식과 강연에 이어 자연보호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동·서 화합의 시간을 보냈으며 둘째 날에는 김제민간육종연구단지와 금산사를 탐방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영·호남 자연보호 공동 세미나는‘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자연보호 단체가 앞장서자’라는 구호 아래 영·호남 상호 교류를 통해 국토의 자연보호와 환경보존 방향을 모색하고 동서 화합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998년부터 영남과 호남에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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