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상철)는 첨단농업 종자사업소에서 식물조직배양과 양액재배로 생산한 봄 재배용 무병 미니씨감자를 622 희망농가에 분양했다.

분양된 씨감자의 품종은 추백, 수미, 추동, 대지, 새봉 5품종으로 분양수량은 57만여 개(5,155kg)이며, 첨단농업 종자사업소 교육장에서 농가별로 재배 및 유의 사항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분양된 미니씨감자는 조직배양 한 감자 무병 묘를 양액으로 재배 된 높은 순도의 기본종(평균 무게 5~30g)으로 보급종 규격종서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심는 깊이는 10cm 이내로 얕게 심고 절편으로 내지 말고 통으로 심어야 한다.

재식간격도 일반재배보다 간격을 좁게 하는 밀식재배 75×20cm나 75×15cm(휴간×주간)로 정식해야하는 등의 재배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분양되는 최상위 단계의 우량 미니씨감자를 농가 포장에서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반드시 망실재배와 철저한 병해충방제를 통하여 무병 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미니씨감자를 분양받은 농가는 자신의 포장에서 2회 이상 증식하여 종서로 사용해야 한다.

용지면 김광식(58세) 농가에 따르면 “씨감자 종자를 외지에서 구입할 경우 많은 비용발생과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에 노출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첨단농업 종자사업소에서 분양되는 무병 미니씨감자는 이런 문제점을 잘 해결해주어 김제시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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