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관내 뿌리기업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환경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을 위해 전북도 및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사업 공고를 했다.

뿌리기업은 주조, 금형, 용접 등 기술 제조업 분야로 나무의 뿌리처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산업임에도 3D업종으로 인식돼 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 참여 기업은 전문가의 현장진단을 통해 유해공정 작업환경을 개선하거나 개별기업의 현장활동에 부합하는 컨설팅을 지원받게 되고 최종적으로 일하기 좋은 그린환경을 구축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뿌리기업 그린환경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업체는 내달 13일까지 자동차융합기술원 홈페이지(http://pms.jiat.re.kr)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며 자동차융합기술원 기업지원평가위원회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최대 사업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관내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사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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