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둔산공원 내에 주민과 행정, 기업이 함께하는 철쭉동산을 조성한다.

20일 완주군 산업단지사무소는 지역의 유치원, 초등학생, 주민이 함께 참여해 둔산공원 내 짝꿍숲으로 명명한 철쭉동산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주최, 주관은 완주군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생명의 숲이 맡는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완주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생명의숲이 숲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홍보, 기금조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추진한다.

특히 29일에는 둔산지역 봉서초등학교 학생, 둔산지역 유치원 어린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생명의 숲, 지역 주민, 숲해설전문가협회 등이 참가해 철쭉 등 관목 1000여주를 식재하는 행사를 갖는다.

또한 둔산지역 유치원, 어린이집에 꽃바구니 12개를 분양해 어린이들이 팬지 등의 꽃을 직접 심고, 유치원별로 이름을 명기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수시로 방문해 꽃을 관찰하고, 가꾸면서 식물에 대한 애착심과 자연 사랑의 마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한다.

박병윤 완주산업단지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 주민이 함께 참여한 명품산단, 명품둔산 만들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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