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및 드라마 포스터 전시회를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광한루원 춘향관에서 개최한다.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광한루원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이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광한루원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스크린에 비친 광한루원’이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회에는 1960년대 제작된 김수용 감독의 ‘춘향’ 포스터부터 2016년 개봉된 ‘궁합’ 등 총 7점의 영화 포스터가 선보인다. 또 2016년에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2018년 신년특집으로 방영된 ‘조선미인별전’ 등 유명 드라마 8점의 포스터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남원시는 오는 7월과 9월에도 영화 및 드라마 포스터 전시회를 추가로 개최하고, 지리산과 광한루원 등 관광남원을 배경으로 한 사진전과 시화전을 추진해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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