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강성봉(민주당 비례)의원이 현대자동차와 전주KCC, 하이트 완주공장을 찾아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 1월 전북도의회 비례대표를 승계 받은 이후 도내 청년 실업이 5000명에 달한다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신이 다닌 현대자동차 등 여러 기업을 방문해 지역인재 채용을 이끌어 내고 있다.

강 의원은 가장먼저 현대자동차 본사와 완주공장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 일자리창출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최근 현대자동차 산하 협력업체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도의회에 입성하기 전까지 현대자동차 품질관리부에서 23넘게 일하면서 쌓아온 인맥을 활용해 전주KCC(공장장 이한태)도 방문, 지역인재 채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북 청년실업률 해소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까지 얻어냈다.

이어 하이트 완주공장(공장장 송병종)을 찾아 직용 채용시 50%를 지역인재들을 뽑아달라고 요청하고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협조도 이끌어냈다.

이처럼 강 의원이 도내 청년 실업에 앞장서고 있는 것은 오랜 당직생활과 현대자동차 직원으로 도내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지 않고 전북에서 좋은 일자릴 찾아 정착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정치실천으로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는 완주 고향에서 이장을 했고, 현대자동차에 입사해서도 봉사활동과 민주당 당직생활로 인정받아왔다.

강 의원은 “아직 제가 젊기 때문에 청년 실업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현대자동차 직원으로서 당직생활을 하면서 청년 실업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의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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