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벼 생산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6월29일까지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 등을 통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농번기를 피해 농업인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지난달 보다 한달 앞당겨 상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뭄으로 인한 벼 이앙 불능 피해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5월8일까지 가입해야 한다.

도는 재해보험 가입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시군과 협력해 자부담 50% 중 30%를 추가 지원해줘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 판매되는 벼 재해보험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보험료율 상한선 설정, 무사고 농가 할인 확대, 병충해 보장 확대 등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서는 보험료 5%를 추가 할인하고 최근 벼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병충해 2종도 보장 대상에 추가했다.

도 관계자는 “태풍이나 가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될 것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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