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Too운동 사)전북여성단체연합 특별위원회가 학내 미투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전북대학교의 자세전환을 촉구했다.
  특별위원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연이은 학생들의 미투에도 전북대는 피해 학생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사과문은 커녕 어떤 입장과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대학측은 그동안 학생들이 학내 인권센터가 있었음에도 왜 ‘대나무 숲’이라는 익명의 페이지에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었겠는가를 구체적으로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위원회는 이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진상조사위 구성과 철저힌 조사 ▲진상조사를 통해 드러난 가해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 ▲피해 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2차 피해 예방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