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대회 전관왕을 목표로 삼은 전북제일고(교장 문현철) 핸드볼팀이 지난 20일 폐막한 2018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제일고는 이날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라이벌 경기 남한고를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지난해 협회장배 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제일고는 예선리그에서 삼척고, 경원고, 청주공고를 가볍게 따돌리고 예선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부천공고를 만나 21:14 큰 점수차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전북제일고는 결승전에서 강준구(2학년)의 맹활약으로 지난해 우승팀인 남한고를 26:17로 제압하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전북제일고는 주전 3학년 2명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1, 2학년 선수들을 주축으로 우승을 차지해 올해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전북제일고 박종하 감독은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올해 전국대회 전관왕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며 “작년 전국체전에서 못 다 이룬 성적을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동현(3학년)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박종하 감독과 홍상우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