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성인문해 진달래학교’ 신규 학습자를 추가 모집 한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진달래학교는 ‘진짜 달콤한 내 인생을 꿈꾸는’ 어르신들의 한글교육으로, 마을 경로당이나 읍·면사무소 등에 문해강사를 파견해 한글 기초반, 초등 학력인정반, 초등 심화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달래학교는 읍·면사무소 및 마을경로당 등에서 총 27개반 300여명이 교육중이다.

특히 올해는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초등 학력인정반을 총 4개소(삼례읍, 소양면, 고산면, 비봉면)에서 2단계 및 3단계 과정을 운영하며, 내년 2월에는 40여명의 학력인정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이서 정농경로당반을 대상으로 ‘3단계 초등학력인정반’을 운영해 지난 2월 첫 졸업생 11명을 배출했다.

또한 졸업생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초등 심화반을 개설해 이야기한국사, 악기분야(오카리나)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서 학습하고 있다.

진달래학교 신청대상은 한글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6인 이상이면 마을경로당에 학습장 개설 신청도 가능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에 부응하고 한글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강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완주군 교육아동복지과 평생학습팀(063-290-2282)으로 문의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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