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방제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한 방제조치를 실행하기 위한 방제대책본부를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대책본부는 정기 인사발령에 의한 것으로 부안해경 및 관계기관의 변경된 요원들을 재구성하였다. 지역방제대책본부는 부안해양경찰서장이 본부장이 되며 본부장을 보좌하기 위해 공보관과 관계기관 연락관을 두고 대응계획부, 현장대응부, 자원지원부 3개의 부와 하위 12개의 반으로 구성되어있다.

지역방제대책본부는 유출규모가 *지속성 기름 30㎘~100㎘ 또는 **비지속성·유해화학물질 100~300㎘규모의 사고가 발생되었을 때 긴급방제 하기위해 설치되며 이 이상 규모는 광역, 중앙 순서로 확대 설치된다.

규정한 사고 이외의 경우라도 국민의 재산이나 환경에 현저한 피해를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도 설치된다. 구성된 지역방제대책본부는 개인별 임무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있어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혼선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했다.

부안해양경찰서 염해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3월 중 재구성된 기능별 운용요원들을 대상으로 임무와 역할 숙지를 위한 훈련을 실시하여 해양오염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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