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임실만들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2일 군에 따르면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제방에 대한 재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하천제방정비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으로 관내 하천제방과 하천 내 설치된 시설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 상반기 하천제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5월까지 지방하천 13개소 98㎞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보강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이 기간 중에 장마철 집중호우 시 하천 유수에 지장을 주는 잡목을 제거하고, 노후화된 하천의 수문도색 정비 작업을 벌인다.

또한 제방요철부분 사리부설 등 주요하천에 설치된 가동보(취입보)에 대한 작동여부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하천 중 수심이 깊은 하천에 대한 경고판 2개와 하천명 표지판 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하천내 설치된 시설물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시설정비 및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해빙기를 맞아 하천제방부지 내 경작하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홍보물 제작 배포와 안내표지 주 설치 등 주민홍보 강화로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임실군은 국가안전대진단을 강력히 전개하면서 군민 중심의 안전한 임실군을 이끌어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군은 국가안전대진단 집중기간(2월~4월)을 정하고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영역을 전수 조사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고하고 사고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점검결과 지적사항이 발생된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각 시설의 보수·보강계획에 따라 조속히 조치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요인들을 미리 제거하는 등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각종 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하천제방정비사업의 신속한 대처작업 등을 인정받아 2017년 하천제방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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