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여성농업인의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생생바우처사업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신청이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한 12만원이 들어있는 카드를 발급해주는 사업으로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가능 나이는 만25세에서 만 70세까지 이다.

또한 결혼한 여성농업인에 한해서는 만 20세 이상부터 신청을 할 수 있어 젊은 농촌거주 여성농업인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는 종합스포츠센터, 목욕탕, 찜질방, 미용실 등 25개 사용업종에 한하여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카드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연중 사용할 수 있다.

장수군은 지난해 807명에게 총 8,070만원을 지원하여 여성농업인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총 1,100명에게 1억1000만원을 지원목표로 신청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 사용이 가능한 카드로 장수군의 여성농업인들이 가사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신청기간은 3월31일까지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응수 농업정책팀장은  “생생카드는 문화적 환경이 열약한 장수군에서 여성농업인들이 문화활동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신청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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