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이춘성)는 올해 영농에 대비 군산지역 주요 저수지인 옥구저수지의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금강 수계 서포양수장을 조기 가동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군산지역 강우량은 824mm로 평년대비 68.5%에 머물러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강 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용수공급으로 큰 어려움 없이 영농을 마무리 했다.

올해도 지난 가을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이 지역 주요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53%로 하락, 농업용수 부족현상이 예상되고 있다고 보고 영농기 이전 옥구저수지 저수율이 90%이상 확보되도록 지난 20일부터 주야로 서포양수장을 가동해 저수위 상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춘성 한국농어촌공사 군산지사장은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현상으로 물 부족과 물의 소중함이 느껴지고 있다”며 “그러나 농업인들에게 물 절약 의식을 높여 낭비되는 물이 없도록 올해부터는 대간선과 옥구저수지는 주 4일(월,화,목,금) 용수공급을 실시해 용수절약 및 적재적소의 용수공급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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