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과 가장 연관이 깊은 키워드는 ‘힐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가 ‘빅데이터로 보는 전북 이슈’를 통해 ‘전북 봄꽃’으로 관련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힐링(529건)’이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따뜻한 봄을 맞이해 겨우내 언 마음을 녹이고 예쁜 꽃을 보며 ‘힐링’을 얻고자 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한옥마을(429건), 선운사(335건), 야생화(241건) 등이 연관 검색어로 도출됐다.
키워드 랭킹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마이산’이 키워드 가중치 및 검색건수가 상승했는데 이는 진안군의 전북투어패스 체험과 게릴라 팸투어(원영장 꽃잔디 마을, 마이산 벚꽃, 가위 박물관 등) 등의 운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선운사’ 키워드의 경우 2015년 이후 점차 줄고 있는 반면 ‘청보리’ 키워드는 지난해 급등하면서 ‘고창 청보리축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봄의 전령사인 노랑 복수초가 눈과 얼음 속에서 피어나 봄을 알리듯이 우리도 힘든 현실을 극복하고 따스한 봄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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