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하나로 ’봄맞이-나만의 차 만들기’를 오는 31일 오후 2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 ‘열린공간 온’에서 진행한다.
  준비된 홍차와 녹차를 시음하면서 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주재료인 홍차와 녹차, 부재료인 티젠(Tisane)을 활용하여 개인의 기호에 맞는 ‘자신만의 차 만들기’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티젠(Tisane)이란 허브나 약용식물로 만든 차를 뜻하는데,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장미 꽃잎과 과일 조각, 민트, 허브 등을 부재료로 사용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자신만의 차를 만들고,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색다른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일상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봄 향기가 가득한 문화 힐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각각 25명씩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모집기간은 29일까지다.
  한편, 당일 오후 3시 미술실에서 ‘고려청자, 우아한 색과 형’에 대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오후 4시 문화사랑방에서 영화 ‘캣츠 앤 독스’를 상영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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