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업의 아세안 남방지역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

23일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전북경진원)에 따르면, 전북도와 동남아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수라바야), 캄보디아(프놈펜), 태국(방콕)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총 124건 910만 U$ 상당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경진원은 해외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도내 우수상품을 홍보해 수출국을 다변화하기 위해 매년 2회 정도 해외 현지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중앙정부 신남방정책에 맞춘 사업의 일환으로 아세안 지역 중에서도 평균 연 5%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지역이다.

아시안 게임을 인한 인프라 개발 계획이 있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캄보디아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에 여성청결제를 생산하는 전주 소재 ISTK3, 천마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무주소재 남영제약 및 화장품 제조업체 등 다수의 업체가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에서 수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수출길을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기업 렉스젠 관계자는 “직접 현장에서 시장을 보고 제품에 대한 검증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상담회에서는 매칭된 현지 교통국과 상담 후 별도 PT발표 기회까지 가질 수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홍용웅 전북경진원장은 “아시아를 포함한 인도까지 이르는 신남방정책의 적극 실현으로 우리도 수출길을 여는 일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인증, 통관, 바이어 소통 등 적극적 사후관리로 참여 업체의 성공적 현지 시장 정착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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