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조경수 묘목사업의 활력화를 위해 23일 협의회 조합장 15명이 참석한 '2018년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16년 기준 전북의 조경수 생산량은 1,800만본으로 전국 4,900만본의 37%을 점유하며, 생산액은 710억원으로 전국 6,043억원의 12%를 차지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 불황 등으로 조경수 사업이 위축된 상황이다.
이에 전북농협은 조경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고, 2017년 조경수 판매실적은 451억원으로 전년대비 122억원 성장했으며, 전국 총 판매실적 511억원의 88.25%를 점유하는 등 조경수관련 사업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전북농협 유재도 본부장은 "조경수 사업은 생산 현황 조사가 힘든 상황이고, 체계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되지 못하는 구조여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방향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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