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종서(사진)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숨진 한국지엠 군산공장 근로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군산공장 정상가동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는 “이분이 오는 5월 말 희망퇴직이 확정된 상태고 평소 실직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며 “이분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군산공장 정상 가동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며 군산시와 전북도를 비롯해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했다.

박 후보는 “어떠한 경우든 군산공장은 무조건 정상가동 돼야 하며 매각 등 후속 조치는 그 다음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아빠 직장을 지켜 달라고 호소에 나선 군산공장 직원 자녀의 눈물과 절규가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이를 외면하는 것은 도덕ㆍ윤리적으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공장 폐쇄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돼서는 안된다”며 “정부도 군산공장의 정상 가동을 군산 시민에게 약속하고 강력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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