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선정한 ‘봄 농촌여행 코스 6선’에 남원의 ‘오늘의 춘향이는 나야 나~나야 나’가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농촌 관광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월 계절과 주제에 적합한 농촌여행코스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남원시의 ‘오늘의 춘향이는 나야 나~나야 나’는 옛 남원역과 춘향테마파크, 추어거리, 요천강변, 달오름마을을 연결하는 코스로, 봄기운으로 나른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곳으로 구성됐다.

옛 남원역의 정취와 여러 조형물들의 조화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남원의 상징인 광한루원과 함께 남원 여행의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춘향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또 남원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중의 하나인 추어탕을 맛보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요천강변을 직접 걸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달떡과 야콘한과를 만들어 먹고 봄나물도 채취할 수 있는 달오름마을까지 총 5곳의 명소를 연계한 코스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농촌여행코스 외에도 농촌여행 활성화를 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