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노후도로 재포장과 보도정비, 제초작업 등을 실시 체전의 성공을 위한 가로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비롯 임원진과 응원단, 관람객들에게 깨끗한 익산, 다시 찾고 싶은 익산이 되도록 마라톤 코스와 성화 봉송로, 주요 경기장 주변 도로 등을 말끔히 정비하기 위해 전직원이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17년 43억원을 투입해 노후도로 35km, 인도 8km를 정비했으며, 올해도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무왕로 외 8개 노선 25km에 대한 도로 재포장을 실시하고 익산대로 외 4개 노선 10km를 대상으로 인도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사업을 6월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도로 재포장 7개 사업은 발주했으며, 인도정비 5개 노선에 대한 설계가 마무리하고, 나머지 2개 사업은 4월초까지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시는 2억원을 투입해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9월까지 인북로 외 25개 노선과 주요 사거리 206개소를 대상으로 제초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로공원과 육근범 계장은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로 문화관광의도시 익산, 아름답고 안전한 익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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