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한 기법으로 강렬한 느낌을 만들어 온 김시오 작가의 개인전 ‘멀리 있는 그대에게’가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교동미술관 2관 (구 교동아트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김시오 작가는 이제까지 회화작품과 드로잉 작품들을 통해 작가에게 특별한 경험이면서 동시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보편적 경험을 환기시킬 수 있는 내용들을 이야기 해 왔다.
  이번 전시역시 삶의 보편적 경험이며, 동시에 각자에게 특별한 경험일 수 있는 ‘상실’에 대한 이야기를 평면 작품과 영상 작품을 통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상실한 대상이 향하는 세계를 작가의 시선으로 평면에 구현하였다. 상실한 대상이 향하는 세계는 작가에게 있어 믿고 싶은 공간이자, 믿어야하는 공간이다. 잃어버린 모든 ‘너’라는 대상이 모이는 곳이며, 상실한 대상이 다다를 유토피아이자 동시에 작가의 유토피아 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