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지역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담론을 주도해온 '전북문화살롱'(회장 이태영 전북대 교수)이 2018년 첫 번째 장을 펼친다.
  오는 30일 오후 6시 신아출판사 문화공간에서 열리는 장에서는 송화섭 중앙대 교수가 ‘콩나물국밥과 해장국’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4월에는 ‘전라감영 선화당에 양성이 있었을까’라는 주제로 손상국 전 전주방송 편성국장의 발표가 이어진다.
  신아출판사의 후원으로 지난해 출범한 전북문화살롱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 하는 모임이다.
  지난해 3월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가 전북문화살롱 창립 담론으로 ‘전북 출판문화의 역사’를 토론한데 이어 이철량 교수, 김종운 전라역사문화연구 소장, 최명표 문예연구 편집장, 이현배  진안 손내옹기 대표(전라북도 무형문화 제57호 옹기장) 전상학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연구부장,  이승수 한국영상치료학회 전북지부장, 오경후 동국대 교수 등이 함께 했다.
  올해부터는 특강, 토론, 답사, 행사 소식을 전하는 ‘전북문화살롱 소식지’를 발행해 전문가와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종호 편집위원은 “전북문화살롱은 전북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전북의 다양한 문화를 발굴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는 모임으로 지역의 선후배들이 모여서 문화를 꽃피우는 담론의 장소가 되고 있다”며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해서 문화의 꽃을 피워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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