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3월 28일 잠사곤충시험장(부안군 변산면 소재)에서 양잠산업 현황, 유통정보 교류와 양잠산물 부가가치 향상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도내 양잠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난 2017년 12월 대한잠사회 28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용수 회장이 『양잠산업 현황 및 유통 정보』란 주제로 참석한 농업인과 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역경과 고난을 이기고 변화를 추구하는 양잠산업을 위해서 신규 수요 창출 등 대안을 마련하고 미래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구희연 박사께서 최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소비가 부진한 양잠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꾸지뽕나무를 이용한 누에사육기술 및 동충하초 연구결과를 가지고, 양잠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잠사인의 염원을 담은 대한잠사회 잠사회관이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월 9일 준공식을 거행함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 양잠산업 발전의 희망과 새로운 시대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알코올성 간질환과 숙취를 예방하고, 피부미백에 효과가 좋은 익은누에(숙잠, 홍잠) 생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 위축됐던 양잠산업에 활로를 불어넣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은 “오디, 누에 등 양잠산물이 미래의 부가가치 높은 신소재로 활용 가치가 매우 높으므로 잠사곤충시험장을 중심으로 기능성 양잠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하며, 기능성 양잠산물에 대한 소비확대와 양잠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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