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김제시 공동묘지 정비를 통한장사시설 조성 예비 후보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27일 여성가족과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연계해 주관하는 설명회는 그동안 읍면동 및 사회단체 등을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왔으며, 이번에는 김제시 공설 장사시설 조성 예비 후보지인 만경읍, 백구면, 성덕면, 봉남면 주민 9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영상 시청, 건전하고 품위 있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안내, 김제시 장사시설 사업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 설명, 국내 자연장지 조성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자신이 직접 장례방법과 장례용품 등을 정할 수 있는 “장수행복노트”를 교재와 함께 제공, 고창군 푸른 숲 자연장지를 견학했다.

김제시는 최근 불법묘지 설치에 대한 민원 발생으로 인한 다툼과 서남권 추모공원 화장 시설 이용 이후 화장율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자연장지 및 봉안시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공설장사시설의 설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신미란 여성가족과장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적인 장례문화야 말로 후손들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이며, “우리시에도 공설 장사시설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장례의 편의를 제공하고 친자연적인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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