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병원장 최두영) 신경외과 강성돈 교수가 제31차 대한뇌혈관외과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본 학술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창원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강성돈 교수가 연구한 ‘경동맥 협착증 환자에서 죽상판 MRI의 유용성’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거에는 경동맥 협착 정도로 수술여부를 판단했으나 죽상판 MRI는 경동맥 협착의 원인이 되는 죽상판의 구성 성분을 확인함으로써 치료 방향을 결정 할 수 있는 좋은 진단 기구라는 것을 최초로 확인했다.

강성돈 교수는 마르퀴즈 후즈 후 인명사전에 등재된 신경외과 분야의 선두 주자로, 25년 이상 원광대병원에서 뇌혈관 질환을 맡아 왔으며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학에서 뇌혈관질환에 대한 연수를 했으며 1996년부터 혈관이 막혀 뇌허혈이 발생한 환자에게서 인위적으로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우회수술을 선도적으로 시행해 왔다.

또한, 현재까지 3000례 이상의 뇌동맥류 수술 및 혈관기형, 경동맥 내막 절제술, 자발성 출혈에 대한 수술을 시행하여 뇌혈관 분야에서는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강성돈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호남지회 회장,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으로 학회의 권익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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