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진행된 옥천골 벚꽃축제 기간 야간에 벚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제18회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가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화려한 봄 벚꽃 잔치를 시작한다.

특히 이번 벚꽃 축제는 순창군이 추진하는 경천변 야간경관조명시설 설치 사업 중 축제가 열리는 일부구간 조명이 가동되면서 벚꽃과 환상적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옥천골 벚꽃축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순창읍 경천로 천변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경천변을 따라 약 1.4km 구간에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야간에는 경천 야간경관 조명사업의 다채로운 조명과 빛의 하모니로 벚꽃 장관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돼 축제의 즐거움은 배가 될 전망이다.

5일 첫날에는 예술단 공연, 초대가수공연, 군민노래장이 진행되며 6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도전 환경골든벨, 신세대가요퍼레이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기념식,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7일에는 맨손장어잡기 체험, 순창음악협회 공연이 진행되며 마지막 8일에는 도전 초대가수 공연과 맨손장어잡기 체험, 군민노래자랑 결선과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또 이번 옥천골 벚꽃축제 기간에는 색다른 행사로 경천변에서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누체험도 진행돼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나현주 제전위원장은 “순창 경천변의 경관과 아름다운 벚꽃이 조화를 이루는 옥천골 벚꽃 축제는 어느 지역 벚꽃축제 보다 더 아름답고 프로그램이 알차다” 면서 “순창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로 축제를 만들고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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