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등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설명회가 유등면사무소에 열렸다

순창군 유등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40억권 규모의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에 면민들의 역량을 집중시키면서 성공 가능성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유등면은 기초생활거점육성추진원회(위원장 임낙군)가 구성돼 주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 참여가 커지고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최근 유등면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추진위원회는 면사무소에서 관내 이장단은 물론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등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에 대한 취지와 사업의 특징을 설명하고 유등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열악한 농촌기초생활 기반과 지역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살기좋은 농촌을 만드는 사업이다. 그동안 면지역의 성장거점이 확고히 마련되지 않은 유등면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특히 유등면은 섬진강이 흐르고 있어 경과조성과 지역성장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창군과 유등면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두루두루 행복 유등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총 40억원 규모다. 기초생활기반 확충으로는 복지회관리모델링을 통한 공동커뮤니티공간, 건강관리실, 실버 건강 카페, 유등 주민자치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보행자 중심 도로환경 개선사업과, 자전거 쉐어링센터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지역경관개선 사업에도 공을 들인다. 유등면의 자원인 섬진강 어살 보완사업을 진행하고 자전거 두바퀴 쉼터도 조성한다. 섬진강 자전거길 주변의 경관도 개선된다. 특히 지역면민들의 교육과 훈련 컨설팅을 통해 면민들이 스스로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역량 마련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4월 최종 선정 절차를 앞두고 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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