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초등학생 아동들이 직접 학교 주변의 위험·안전 환경 요인을 쉽게 파악 할 수 있도록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한다.

여성가족부가 2010년 10월부터 시범으로 실시한 아동안전지도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본 학교 주변 안전지대 만들기 사업으로 김제시도 2012년부터 매년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도 제작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주변에 범죄로부터 위험하거나 안전한 장소를 표현한 안전지도는 교사, 학부모, 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현장조사를 통해서 제작하고 제작 완료된 지도는 가정통신문과 교내 게시판을 통해 전교생과 공유하는 등 안전지도 활용교육까지 이루어진다.

올해 제작참여 학교는 금구초 등 총 5개 초등학교로 학교 당 최소 20명 이상의 학생과 인솔자가 함께 참여하여 학교주변의 위험요소, 안전요소를 직접 현장 조사해 10월까지 안전지도를 제작 완료할 계획이다.

신미란 여성가족과장은 “매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아동 스스로가 인지하고 함께 개선해 나감으로써 안전한 등·하교 길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위험요소로 파악된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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