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명상숲(학교 숲) 조성사업이 큰 인기를 얻고있어 사업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최근들어 미세먼지 문제가 사회문제로 확산되면서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높아지고 있어 녹지공간 확충과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올해 동중학교와 왕궁초교에 명상숲(학교숲)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는데다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증진,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아울러 시는 녹색공간 확보로 집주변 생활권에 있는 지역주민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녹색쉼터인 녹색 숲을 조성해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사업비 1억2,000만원의 사업비 가운데 6,000만원을 산림청 보조금으로 지원받고 학생들과 교직원,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수목식재와 산책로 조성, 쉼터 조성 등으로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란 계장은 “명상숲 조성사업이 호응이 좋아 2019년에는 5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하고자 산림청에 예산을 요청한 상태이다”며 “부족한 녹지공간을 학교에 조성해 좀 더 쉽고 가깝게 휴식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2017년도에도 성당초와 함라초등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해 박수를 받았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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