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9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밝힌 데 대해 공식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북중상회담 관련 논평을 통해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환영한다면서 “김 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논의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어질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항구적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의 확실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